한국광복군 인면(인도·미얀마)전구공작대 기념사업회는 15일 경북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한지성(본명 한재수) 인면전구공작대장 독립운동 자료집 간행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사업회는 한지성 대장의 탄생 11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활동을 조명하기 위해 자료집을 간행했다.
한국광복군 인면전구공작대는 1943년 8월 한지성 대장과 8명의 대원들이 영국군과 연합해, 인도·미얀마에서 일본군에 대항한 광복군 최초 해외파병 부대이다.
인면전구공작대는 인도·미얀마의 접경지대인 임팔 전선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고, 정보수집·선무방송·포로심문·문서해독 등으로 영국군 17사단을 구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지성 대장은 1912년 7월 성주군 가천면에서 출생했으며, 조선의용대 본부 정치조원,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전부 총무과장 겸 편집과장, 중경 '재중국자유한국인대회' 6인 주석단 일원, 조선민족혁명당 활동 등을 했다.
한석동 한지성 대장 후손회장은 "인면전구공작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독립전쟁을 위해 편성해 놓은 유일한 해외파병 부대"라며 "독립운동 자료집은 한지성 대장의 애틋한 민족애와 고난에 찬 독립투쟁의 자취를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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