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SK실트론, 사회적기업과 함께 ESG형 미래 인재 육성 'my구미' 시행

초등학생이 지역사회 환경∙사회 분야 문제 발굴, 해결 프로젝트 직접 기획·실행하는 프로그램

구미 왕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my구미 우수 프로젝트 상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SK실트론 제공
구미 왕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my구미 우수 프로젝트 상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SK실트론 제공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이 구미지역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형 미래인재 육성 지원을 위해 '마이(my) 구미' 프로그램 시행 등 팔을 걷어붙였다.

'my구미'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의 환경·사회 분야 문제를 발굴하고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기획,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전문 교육자의 지도를 통해 프로젝트형 문제 해결 교육을 무상 지원받으며, 우수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내 사회적 기업과 연계해 상품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y구미에는 구미지역 초등학교 4곳이 지원했으며, 그 중 6학년 14개 학급 학생 355명이 71개팀을 이뤄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참여했다.

학생들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자원순환, 일회용 쓰레기 줄이기, 건강한 먹거리이용, 심신 건강 증진, 장애인 처우 개선 등 환경∙사회 분야 5가지 주제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SK실트론은 이번 주에 14개 우수 프로젝트를 시상한 뒤 8월에는 사회적기업 5곳과 연계할 계획이다.

지난 18일엔 구미 왕산초교에서 첫 시상이 진행돼 우수 프로젝트 5개팀을 선발해 시상했다.

천미경 구미교육지원청 장학사는 "SK실트론이 시행하는 my구미를 통해 학생 스스로가 지역에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에 몰입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SK실트론과 구미지역 사회적기업의 협력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값지게 실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 왕산초등학교 학생들이 my구미 우수 프로젝트 시상식에 참여하고 있다. SK실트론 제공
구미 왕산초등학교 학생들이 my구미 우수 프로젝트 시상식에 참여하고 있다. SK실트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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