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이 지난해 '국학30비전' 선포 이후 국학자료 디지털·스마트화를 비롯해 경영혁신을 위한 조직구조 개편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국학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에 나서고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해 7월, 기관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국학30비전'을 선포했다. 이후 소장하고 있는 국학자료 58만 점의 디지털화·스마트화 추진, 경북도에 협력하는 신규사업 개발, 경영혁신을 위한 조직구조 개편 등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흥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국보·보물급 기록유산 등 국학자료 58만 점의 효율적 보존과 관리를 위해 첨단 개방형 수장고 개축을 목표로 '국학자료의 미래형 관리 시스템 확충'사업에 나서고 있다.
국학연구의 새로운 유형 창출을 위한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전통 생활문화 집대성 및 콘텐츠 개발 사업'은 국내 최초의 대규모 생활사 연구다. '근현대 전환기 한국유학사상사 연구'는 국학연구의 시기 확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다.
이와 함께 지난 1년 동안 경북의 다양한 문화원형을 발굴해 도의 정책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는 데 주력해오고 있다.

특히 '한글문화 보존 및 문화가치 창출 사업'은 한글의 본고장인 경북도의 정체성과 한글문화‧콘텐츠 산업을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훈민정음 뿌리사업단'을 신설했다.
4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 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근현대 기록문화 조사사업, 100여 명의 청년 일자리 사업은 전통기록문화를 활용해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경북형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진흥원은 '국학미래본부' 신설과 전문 연구소 기능 활성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 역량 극대화를 위해 성과관리체계 컨설팅 시행, CS 종합계획 수립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추진 등 적극적인 경영혁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1년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12월에는 경상북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변화에 맞춰 전통을 이어 새 시대를 여는 국학의 위상 정립에 온 힘을 쏟고, 선도적 혁신을 통해 기관을 한층 더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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