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도서관,'시낭송 축제 한마당'성황리 개최

'제1회 경상북도교육청 시낭송 페스티벌 -in 포항'열려…600여명 도민 참여
시 낭송, 시 노래, 무용, 사물놀이, 성악 등 다채로운 무대 선보여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이 지난 14일 경상북도교육청 문화원에서 경북도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이 지난 14일 경상북도교육청 문화원에서 경북도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상북도교육청 시낭송 페스티벌-in 포항'을 개최했다. 구미도서관 제공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주최로 지난 14일 도교육청 문화원에서 열린 '제1회 경북도교육청 시낭송 페스티벌-in 포항'이 600여 명의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4월 구미에 이어 열린 이번 행사는 포항, 경주 지역의 시낭송가들이 참여해 '동해, 백만의 시 꽃피우다'를 주제로 시 낭송과 시 노래, 무용과 사물놀이가 어우러진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쳐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전통 악기 대금의 무대를 시작으로, 경주 시낭송회 낭송가들이 '향가의 혼을 담다'라는 주제로 찬란한 우리 문화유산인 향가를 낭송했다.

이어 포항시낭송회 낭송가들이 영일만에 전해오는 설화를 모티브로 '연오랑세오녀, 신화 시로 피우다'를 낭송했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 공연팀인 한국파릇하우스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장애라고 쓰고 다름이라고 꽃피다'라는 소주제로 시낭송과 무용 등 다채롭게 무대를 장식했다.

아울러 경포문화예술원 낭송가들이 국악팀인 도래아트컴퍼니 및 관람객들과 함께 '독도 아리랑'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후 어쿠스틱 상상밴드의 시 노래와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의 초청 시낭송회가 이어졌고, 테너·바리톤으로 구성된 성악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장선희 구미도서관장은 "학생, 학부모 등 지역 주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시 낭송 페스티벌 등 매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구미와 포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시낭송 열기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예정이니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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