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의 휴대전화 요금 연체 건수와 금액이 다른 세대보다 크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연체금은 130억원대에 달했다.
20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구미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통해 제출받은 통신사업자 유·무선 통신요금 연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20대 휴대전화 요금 연체 건수와 금액은 각각 5만5천612건, 78억3천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30대의 경우 각각 4만3천335건, 57억2천200만원으로 20대의 뒤를 이었고 건수당 평균 연체금은 14만2천원으로 20대(14만1천원)을 넘어선 1위를 기록했다.
2030세대의 연체 금액 합계는 전 세대 휴대전화 요금 연체 금액 312억7천900만원의 약 43.3%에 해당하는 135억5천500만원이었다.
2030세대의 휴대전화 요금 연체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방증인 셈이다.
김영식 의원은 "2030세대의 휴대전화 요금 연체 문제는 50%대에 머물고 있는 청년 고용률과도 무관하지 않다"며 "5G 중간요금제 도입 이 외에도 청년층에 대한 데이터 추가 제공, 연체 요금에 대한 가산금 부과 유예 등 청년층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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