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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어려워지는 울릉 농업, 관광과 동반 성장 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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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산채산업 특화방안 연구용역 착수…수행기관 경북대 산학협력단 선정

울릉군청사 전경. 매일신문 DB
울릉군청사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울릉군이 지역 관광산업과 농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팔을 걷었다.

울릉군은 20일 '울릉군 산채산업 특화방안 연구용역' 기관에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해 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울릉군이 화산섬 도서지역이라는 불리한 조건에서 농업인의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울릉군에 특화돼 있었던 산채류의 내륙재배가 확대되고 있는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 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앞으로 대형 여객선 취항, 울릉공항 개항 등 울릉도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대비해 울릉 농업이 6차 산업으로 전환된다면 농업이 관광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이번 사업에 반영돼 있다. 연구용역비는 9천200만원이다.

사업 착수보고회는 지난 19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경북대 산학협력단 허등용 교수는 ▷울릉형 스마트팜 보급 ▷청년농업인들의 농업소득 창출과 정착 ▷친환경 농업 및 가공산업 활성화 ▷6차 산업 및 슬로푸드 활성화 등을 용역 방향으로 제시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가 슬로푸드와 같은 자원을 잘 활용해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방향도 용역에 반영했으면 한다"며 "청년농업인의 양성으로 지속 가능한 울릉 농업이 되도록 하는 등 실효성 있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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