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의원이 후원금 한도액인 1억5천만원을 2시간 만에 모아 모금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금 2시간 만에 후원 한도를 채워 모금을 마감한다"라며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약속을 지키는 저 이재명이, 국민과 당원의 뜻을 모아 사즉생(死卽生)의 정신으로 이기는 민주당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앞서 이 의원은 후원 계좌를 개설하고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서 다시 손잡아주신다면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민주당의 시대,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 수 있다"면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누구나 당원하고 싶은 정당'으로 혁신하고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바꿔내겠다"며 "유능한 민주당으로 혁신해 국민의 기대와 희망을 되찾아 오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민주당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겠다. 그 첫 시작이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많은 분이 저의 정치적 미래를 우려하며 당 대표 도전을 말렸다. 저 역시 개인 정치사로 보면 위험한 선택임을 잘 안다"며 "사즉생의 정신으로 민심에 온 몸을 던지고, 국민의 집단지성에 제 정치적 미래를 모두 맡기겠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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