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어린이와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미술대회를 잇따라 열어, 끼와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했다.
계명대는 지난 16, 17일 '꿈 꾸어라, 이루어라'라는 주제로 제32회 계명대 전국 고등학생 미술 실기대회를 열었다. 이틀 동안 대명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450명이 증가한 1천450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이번 대회부터는 중등부 정밀묘사 종목을 신설해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예비 미술전공 중학생들에게도 참가 기회를 주었다.
대회 첫째 날에는 ▷정물 수채화 ▷인물화 ▷기초디자인 1, 2유형 ▷사진 포트포리오 심사 등의 종목으로 실기대회가 진행됐다. 기초디자인 1유형은 드로잉과 창의적 발상을, 기초디자인 2유형은 제시물을 활용한 화면 구성으로 2023년부터 미술대학 입시 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둘째 날에는 ▷상황표현과 칸 만화 중 택1 ▷기초디자인 1, 2유형 ▷사진 포트폴리오 심사 ▷정밀묘사(중등부) 등의 종목으로 실기대회가 펼쳐졌다.
최종 수상자는 내달 2일 계명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내달 16~21일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 화이트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연다. 대상과 금상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 50만원이 주어진다. 은상, 동상은 각각 상금 30만원과 10만원이다. 시상식은 내달 17일 열린다.
이에 앞서 이달 초 계명대는 전국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의 꿈을 키워주고자 제2회 계명대 미술대학 전국 어린이 미술대회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세상'이란 주제로 어린이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작품들이 접수됐다.
전국 240여 곳 학교에서 2천444명이 접수해 예선심사를 거쳐 120명의 본선작품을 선정했다. 본선은 '내가 꿈꾸는 로봇'을 주제로 대명캠퍼스 윌슨관에서 열렸다. 본선 대회는 대학 입시와 유사하게 부모나 다른 사람들의 도움 없이 어린이가 스스로 문제를 읽고 주제와 부합되게 표현하도록 했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대학 입시를 앞둔 고교생들이 실력을 스스로 평가해보고 미리 대비할 기회를 주고자 대회를 열었다"며 "어린이 미술대회를 통해선 어린이들이 교류와 현장실기 체험으로 소통력과 자신감을 넓혀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계명대 미술대학은 1964년 미술공예과로 시작해 미술과 디자인계를 이끌어갈 인재육성과 미술 영역의 저변확대에 앞장섰다. 대명동 캠퍼스에는 모두 10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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