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누적 확진 2천만명 가까이 '껑충'…오후 9시 전국서 6만8721명

7만3천58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 83일 만에 최다를 기록한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소독액을 분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7만3천58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 83일 만에 최다를 기록한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소독액을 분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며 재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20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천90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만8천72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7만3천301명)보다는 4천580명 적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3만명 넘게 많아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새 약 두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됐다.

지난 13일 동시간대 집계치(3만8천51명)의 1.8배, 2주일 전인 지난 6일(1만7천507명)의 3.92배로 각각 늘었다. 수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 기준으로는 4월 20일(8만7천796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부터 따져보면 동시간대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1.99배→2.03배→1.96배→2.05배→1.97배→1.89배→ 1.80배로 2배 안팎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9시 집계치는 지난 18∼19일 이틀 연속 7만명대를 기록했다가 7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다만,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는 여전히 7만명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이 공식 발표한 20일 0시까지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893만7천971명으로, 이날 오후 9시까지의 신규 확진자만 더해도 누적 확진자는 1천900만6천692명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8천273명(55.7%), 비수도권에서 3만448명(44.3%)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9천418명, 서울 1만6천670명, 인천 3천925명, 경남 3천480명, 경북 2천829명, 충남 2천602명, 전북 2천185명, 대구 2천174명, 부산 2천90명, 대전 2천29명, 울산 2천20명, 강원 1천993명, 전남 1천694명, 광주 1천640명, 제주 1천587명, 세종 49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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