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직무대행은 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문재인 정권의 실패 정책을 반복하지 않고 민생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권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실패한 정책을 반복하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라며 "국정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우선 권 대표는 현재 급하게 오른 밥상물가를 잡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돼지고기, 식용유 등 식품원료 7종 할당관세와 단순가공식품류 부가가치세는 연말까지 면제했다"라며 "직장인 식대 비과세 기준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물가 안정을 위해 도로, 교통, 우편 요금 등은 올해 말까지 동결하고,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국회가 정상화되면 가장 먼저 유류세 인하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확산 국면에 빠지고 있는 코로나19 방역에 대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과학방역'에 대한 발빠른 추진도 언급했다.
권 대표는 "국민들은 또다시 백신 패스 도입, 비과학적 거리두기 등 강제 조치가 시행될까봐 상당히 걱정하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에서 비과학적 거리두기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 제약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합리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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