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일주일 살기' 관광상품 개시

안동·상주·예천 등 도내 6개 시·군, 숙박과 다양한 체험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경북도내 6개 시·군과 공동으로 '경북 일주일 살기' 관광상품 운영을 시작했다.

공사는 21일 "지난해 뉴노멀 트렌드에 맞는 체류형 관광상품인 안동·예천·봉화 등 도내 3개 시·군 '경북 일주일 살기'를 시범 운영했다"며 "올해는 대상 지역을 2배로 확대해 본격적인 상품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고령과 상주, 성주, 영천, 예천, 의성 등과 공동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해 최종 판매 상품을 확정했다.

'고령 일주일 살기'의 경우 개실마을의 아름다운 한옥 고택을 숙소로 배정 받은 후 한옥 체험과 함께 유명 관광지 방문, 엿만들기, 미니가야금 만들기, 다도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상주에서는 성주봉자연휴양림이나 은자골체험휴양마을 등 다양한 콘셉트의 숙소를 선택할 수 있고 승마와 각종 수상레저, 목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성주 한개마을.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성주에서는 유서 깊은 고택뿐 아니라 자연휴양림이나 호텔을 취향에 따라 숙소를 고를 수 있다. 짚공예와 도자기공예, 농산물 수확체험 등의 체험도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킬 듯하다.

영천에서는 한옥체험관과 자연휴양림, 객실에서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펜션 등의 숙소가 준비돼 있다. 보현산 천문과학관 천체관측, ATV와 짚와이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예천에서는 지난해 시범운영 당시 큰 인기를 얻었던 금당실마을 한옥체험관과 고택을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농산물 수확 체험과 예천천문우주센터 관측 체험, 예천곤충생태원, 모노레일 체험 등 풍부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의성에서는 고택과 농촌체험마을, 한옥체험마을이 숙소로 마련돼 있다. 반려견 간식 만들기 펫족 체험과 MZ세대 취향인 수제 맥주 만들기 등 독특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예천 회룡포.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 일주일 살기는 여행사를 통해 3박과 6박 상품 중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공사는 참가자가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로 웨이스트(쓰레기 감축) 챌린지 참여 후기를 남기면 여행경비의 50%를 지원해준다.

김성조 사장은 "경북 일주일 살기는 도내 각 시·군이 지닌 우수하고 독특한 관광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경북 대표 관광콘텐츠"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