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지신탁,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 분양

352가구에 전용면적 84·150㎡로 구성
8월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청약 진행
중도금 무이자 혜택, 전매 제한 없어

대한토지신탁이 경북 칠곡에 공급하는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 투시도. 대한토지신탁 제공

대한토지신탁이 경북 칠곡에 선보이는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가 최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금산지구에 처음 분양되는 단지인 데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고 비규제지역에 속해 청약 문턱도 낮아 관심이 더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산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1블록 1로트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전용면적 84·150㎡에 모두 352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84㎡A 262가구 ▷84㎡B 88가구 ▷150㎡A 1가구 ▷150㎡B 1가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8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일. 정당계약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실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2억원 후반대부터 시작한다.

청약 제약도 적다. 단지가 들어서는 칠곡군은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 청약 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에 면적별 통장 예치금이 85㎡ 이하면 200만원 이상, 모든 면적은 500만원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가구주, 가구원도 모두 청약할 수 있고 전매 제한이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금산지구는 총면적 12만1천642㎡, 20개 블록에 아파트와 주택 약 1천100가구 규모로 조성 중이다. 향후 칠곡의 '신 주거타운'으로 꼽히는 곳인데 이 단지는 금산지구에서 처음 분양, '시범단지'라는 상징성도 갖췄다.

입지도 좋다. 단지 앞의 달오~금산 간 도시계획도로(공사 중)로 왜관역, 왜관남·북부버스정류장, 칠곡군청, 대구지방법원칠곡군법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근로자 약 1만명이 근무하는 왜관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직주근접' 단지란 뜻이다. 현대자동차칠곡물류센터, 영남내륙물류기지,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 등도 가깝다. 낙동강, 파산 등이 가까워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모든 타입은 4베이(Bay) 이상으로 설계, 개방감을 높였다.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게 설계했고 대형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전용면적 150㎡ 타입은 6베이 구조에 특화 테라스가 들어서서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단지에 적용하는 특화 시스템도 다양하다. 공동현관 문열림, 조명·가스·환기 등을 통제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들어선다. 전기차 충전 설비도 마련되고 피트니스센터, 키즈카페, 시니어센터, 보육시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한다.

견본주택 방문객에겐 추첨을 통해 의류건조기, 무선청소기 등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약자를 대상으로도 추첨 후 명품 가방과 지갑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칠곡 왜관에서 6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입주 예정일은 2025년 2월"이라며 "합리적인 분양가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고 전매도 자유로운 만큼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목적의 문의도 많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