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회장 이성월) 주최로 '2022 대구 여성경제인대회 및 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 창립 23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한무경 국회의원,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백운만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장 50여 명과 지회 회원 및 지역 여성경제인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기업법 개정 후 처음 열리는 여성기업 주간행사로 그간 경제성장에 기여한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을 통해 여성기업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홈베큐 김정애 대표이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미화산업 정영숙 대표이사·㈜마루종합식품 김은혜 대표이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씨엠에이글로벌 김영선 대표이사가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성월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창립 23주년을 기념하고 "여성경제인과 함께 걸어온 23년을 넘어 중력이산(衆力移山·많은 사람이 힘을 합하면 산도 옮길 수 있음)의 뜻을 마음에 새겨 앞으로의 20년을 향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데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밝혔다.
식전 행사로 컨벤션홀 로비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여성기업 우수제품 전시회에는 대구시 내 다수의 여성기업 회원사들이 제품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오후 2시에는 여성경제인 DESK 경영 애로 상담 및 대구시 공공구매 플랫폼 설명회를 여는 등 여성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또 비즈니스 모델 디자이너로 유명한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를 초청, '뉴노멀 시대, 당신이 바꿔야 할 3가지'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디지털 문명 속에서 창의적 아이디어와 디지털 세계관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는 1999년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로, 지난 23년간 여성경제인의 성장 발전과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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