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이 빠른 속도로 이어지면서 연일 7만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 수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만 8천6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1천170명)보다 2천538명보다 줄며 6만명대로 내려왔다. 확진자 수는 지난 19일(7만3천573명)부터 전날까지 사흘째 7만명대를 유지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통상 주말로 가면서 줄어드는데, 이런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주일 단위로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계속됐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 15일(3만8천865명)의 1.77배, 2주일 전인 지난 8일(1만9천302명)의 3.56배로 증가했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22일(8만1천42명) 이후 13주만에 최다치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1천304명→4만326명→2만6천282명→7만3천573명→7만6천402명→7만1천170명→6만8천632명으로, 일평균 5만6천813명이다.
재유행 확산세에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는 나란히 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수는 전날보다 23명 많은 130명으로, 1주일 전인 지난 15일(65명)의 2배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직전일보다 14명 많은 31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5월28일(36명) 이후 55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825명(치명률 0.13%)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496명(15.4%), 18세 이하는 1만5천445명(22.6%)이다.
확진자 규모가 커지며 병상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
병상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8.2%로 전날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준중증병상 34.8%, 중등증병상 31.5%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9%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2만9천5명이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6만7천71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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