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중글라이더 관련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25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4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최종 선정된 '수중글라이더 핵심 부품·장비 기술개발 및 운용센터 구축사업'(227억원)에 전력을 쏟고 있다.
지금까지 수중글라이더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국내 기술로 핵심부품·장비가 개발되면 연안 중심의 부이관측 한계를 보완해 외해역 및 깊은 바다까지 관측 영역이 확대돼 저비용 고품질의 해양관측 정보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수중글라이더 운용센터는 해양과학연구에 특화된 성장 거점 육성과 해양정보산업 선점 등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 기능을 하게 된다.
울진군은 지난 2월 제안 공모를 거쳐 운용센터 건축공사 실시설계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동시에 운용센터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한 종합적인 추진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수중글라이더 운용센터는 5천289㎡부지에 건축연면적 2천130㎡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3년을 준공 목표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어 2024년 수중글라이더 핵심 기술 개발이 완료되고, 운용센터 준공으로 본격적인 대행운용 사업이 이뤄지면 관련 산업의 교육·훈련·기업유치 등으로 지역의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수중글라이더 기술개발사업 등 해양산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 해양과학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 울진의 미래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최근 수중글라이더 핵심 기술을 개발 중인 경북대산학협력단과 운용센터를 건축설계 중인 기단건축사사무소, 센터의 관리운영 계획을 수립 중인 해봄데이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중글라이더 기술개발의 추진성과 등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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