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혜걸 "김연아 양 5살 어린 남성과 결혼, 연상녀 장점 많다"

김연아, 여에스더. 김연아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김연아, 여에스더. 김연아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홍혜걸 페이스북
홍혜걸 페이스북

의사 겸 방송인 홍혜걸이 25일 피겨스타 김연아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예비신랑인 성악가 고우림을 두고 '행운남'이라며 축하했다.

이는 부인 여에스더(의사 겸 건강기능식품 CEO)는 물론 자신도 조명하는 가성비의 글로, 서로 '윈윈'을 하며 '센스' 있게 훈훈함도 만들어낸 맥락이다.

홍혜걸은 이날 오후 1시 11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연아 양이 다섯살 어린 남성과 결혼한다는군요. 연상녀는 장점이 많습니다. 남자는 한없이 불안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야기의 범위를 넓혀 "나 하나만 바라보는 예쁜 동생보다 세상살이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눠지며 다독거려줄 수 있는 이해심 많은 누나가 절실한 시대"라며 고우림을 가리켜 "행운남에게 큰 축하 전한다"고 했다.

김연아는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 고우림은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이다.

이에 두 사람의 결혼 소식과 함께 다섯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점도 이날 언론 보도에서 부각되고 있다.

그런데 홍혜걸과 부인 여에스더도 연상연하 부부이다.

홍혜걸은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56세, 여에스더는 1965년생으로 올해 나이 58세이다. 즉 두살 차이이다.

이에 홍혜걸 자신도 행운남이라는 뉘앙스를 남기면서, 네 사람 모두를 띄우는 글쓰기의 묘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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