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살을 막지 못해 경호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은 일본 경찰이 이번에는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탄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26일 NHK방송 등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를 지나는 수도 고속도로에서 아키에 여사를 태운 경호용 승용차를 뒤따르던 다른 경호차가 추돌했다.
이 고속도로는 하류로 인해 차로가 줄어드는 구역이며, 뒤따르던 경호차의 운전자가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으며 추가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나라현 나라시에서 지원 유세를 하던 중 야마가미 데쓰야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는 경시청 소속으로 중요 인물 특별 경호를 담당하는 경찰관인 'SP(Security Police)' 등 복수의 경호 인력이 배치돼 있었다.
하지만 경호원들이 아베 전 총리를 에워싸고 보호하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아 경호 실패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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