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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살해 협박글 19세男 용의자 특정 "28일 조사 예정"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김진표 국회의장. 연합뉴스
김진표 국회의장. 연합뉴스

앞서 국정원 홈페이지 신고란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협박성 글을 수차례 게재한 용의자가 특정됐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19세 남성 A씨를 사건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전날인 25일 오후 3시쯤부터 국정원 홈페이지 111 신고란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의장 살해 협박 취지 내용을 10회 이상 올린 혐의를 받는다.

이에 국정원은 같은날 오후 5시쯤 경찰에 관련 상황을 통보했다.

이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가 하루 정도 만에 용의자가 특정된 것으로, 경찰은 이틀 뒤인 28일 A씨를 불러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국정원 홈페이지의 해당 신고 메뉴는 주민등록번호 또는 휴대폰 번호를 통한 실명 인증을 거쳐야 글을 쓸 수 있다. 또한 국가 안보 관련 범죄를 신고하는 특성상 글 내용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

A씨가 올린 글들에는 구체적인 살해 계획 등의 내용은 적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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