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진작가 양성철의 50년 작품 세계 조명…대구문화예술회관 회고전 개최

8월 13일까지 1~5전시실

양성철, Blue Hour, 2020
양성철, Blue Hour, 2020

원로 사진작가 양성철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회고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1947년 대구에서 태어나 영남대 상경대학, 계명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양성철 작가는 대구 매일화랑에서 첫번째 개인전을 가진 이래 최근까지 50여 년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작가는 16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 및 사진집 발간 등을 통해 작품을 발표해 온 사진작가인 동시에 대구산업정보대학 사진영상과 교수로 20년 가까이 재직하면서 많은 후학들을 길러 낸 교육자이자 사진 연구자이기도 하다.

또한 사진연구소와 사진출판사 대표, 영남사진학회 회장, 사진 월간지 '포토하우스' 편집주간, 대구사진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사진계의 여러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50여 년 작가 생활을 회고하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1970년대~1990년대 초의 잔상(殘像) 연작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의 불이(不二·不異) 연작 ▷2000년 이후의 인(人)+물(物) 연작 ▷최근 몇년간 집중하고 있는 레드(Red)·블루(Blue) 연작 등 작품 활동을 연대기적으로 정리하는 전시다.

1~4전시실에서는 100여 점의 사진 작품이 소개되며 5전시실에는 과거 전시 팸플릿, 포스터를 비롯해 사진집, 각종 아카이브 자료 등이 전시된다.

전시는 8월 13일까지. 053-606-6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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