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자체, 지역대학, 지역기업이 손을 잡았다.
대구시는 28일 경북대에서 대구경북 지역혁신사업(RIS)의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역대학, 기업과 연계한 대학교육 체계 개편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를 키우겠다는 게 목표다. 행사에는 장상윤 교육부차관,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 등과 대학,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앞서 시는 경북도와 함께 2022년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돼 대규모 재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향후 5년 간 모두 3천312억 원(국비 2천318억원, 시비 497억원, 도비 497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후 지자체-대학 지역혁신플랫폼 협약을 체결, 경북대 산하에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가 신설된 상태. 협약은 시와 경북도, 경북대, 한국연구재단, 지역협업위원회, 경북대 총괄운영센터 간 맺어진 것이다. 시는 참여 기관 간 다양한 이해 관계를 조정하고 협조 체계를 원활히 유지하기 위해 별도 정원 2명을 확보, 파견했다.
앞으로 지역산업과 연계, 교육체계를 개편해 연간 1천100여 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지역 핵심 분야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선도기술과 핵심기술을 개발, 실증 지원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이 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시의 기대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인재 양성, 취·창업,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혁신 성장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종화 경제부시장은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혁신, 산업혁신을 이루고 대구경북 재부흥의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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