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와 대구테크노파크(TP)가 함께 추진하는 '대구형 스마트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플랫폼 구축' 과제가 '자치 경찰 수요 기반 지역 문제 해결사업'의 선행 연구 용역 공모에 선정됐다.
경찰청과 과학치안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ICT 기술을 치안 분야에 접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할 치안 역량을 획기적으로 키우려는 사업이다.
대구자치경찰과 대구TP는 시민 제안과 주민참여사업,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구형 스마트 셉테드 플랫폼 구축이 사업이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와 정책 수요가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대구 자치경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연구비 2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이후 내년에 본 연구 사업에 선정되면 연간 10억원 씩, 3년 간 30억원의 연구사업비를 지원받게된다.
또한 사업 진행 경과에 따라 사업 기간 연장시 2년간 2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대구 자치경찰은 대구형 스마트 CPTED 플랫폼을 개발에 필요한 'AI, 5G, 증강현실, 드론 등을 활용한 AI 비전 활용기술과 AI 범죄예측 시스템, 지능형 CCTV 통합관제, 스마트 조명·가로등 등의 치안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기술은 치안 현장 실증을 거쳐 통합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이에 기반을 둔 한국형 셉테드 표준화와 인증체계를 전국 최초로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설용숙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연구용역 사업 선정을 계기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혁신적 IT기술을 적용한 첨단 치안서비스플랫폼을 개발해 첨단치안 선도도시로서 대구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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