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삼성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7-7로 맞선 연장 10회말 김현준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8-7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9위 삼성은 안방 7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7위 롯데에 1게임 차로 다가섰다.
반면 3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롯데는 7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2회말 강민호가 좌월 2점 홈런을 뿜어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에는 상대 실책 속에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뒤 다시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앞섰다.
롯데는 4회초 정훈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5회초에는 1사 후 잭 렉스의 중전안타에 이어 황성빈이 우월 3루타, 한동희는 희생플라이를 날려 3-4로 추격했다.
이어 전준우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이대호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5-4로 역전했다.
롯데는 6회에는 정보근이 솔로홈런, 7회에는 전준우의 2루타로 1점씩 보태 7-4로 달아났다.
그러나 삼성은 8회말 1사 1,2루에서 김상수의 2타점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3득점, 7-7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삼성은 10회말 1사 후 김지찬이 중전안타, 오선진은 몸 맞는 공으로 나간 뒤 2년 차 김현준이 끝내기 좌전안타를 날려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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