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설사 중 화성산업㈜, ㈜서한, ㈜태왕이앤씨, ㈜화성개발이 올해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상위 100개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에선 ㈜포스코건설과 ㈜흥화가 100위 안에 들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국 건설업체 대상으로 평가한 2022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시했다. 올해 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전체 건설업체의 88.8%인 7만5천673개사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것이다. 발주가가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을 제한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도 활용된다. 이번 결과는 1일부터 적용된다.
화성산업은 이번 시공능력평가(이하 토목건축공사업종)에서 42위를 차지, 지난해보다 2계단 뛰어올랐다. 대구를 기준으로 할 때는 1위. 시공능력평가액은 1조167억원으로 지난해(9천462억원)보다 705억원 늘었다.
대구에서 2위를 차지한 서한은 시공능력 평가액 9천352억원으로 전국 순위는 작년보다 한 계단 상승한 47위를 기록했다. 3위인 우방은 전국 순위 58위(지난해 60위·시공능력 평가액 6천21억원)에 올랐다.
4위 태왕의 전국 순위는 지난해와 같이 72위(4천137억원)를 유지했다. 5위 화성개발의 전국 순위는 100위(3천15억원). 지난해(112위)보다 12단계나 상승했다.
경북에선 포스코건설이 부동의 1위(전국 4위·9조6천123억원)였다. 포스코건설에 이어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곳은 흥화로 88위(3천35억원)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1위 자리는 삼성물산(21조9천472억원)이 9년 연속 차지했고, 현대건설은 2위(12조6천41억원)를 기록했다. 대림산업에서 건설사업 부문을 분리해 설립된 디엘이앤씨가 3위(9조9천588억원)에 올랐다. 5위는 지에스건설(9조5천64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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