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의 유쾌한 상담 이야기

EBS1 TV '지식채널e' 8월 4일 0시 30분

EBS1 TV '지식채널e'가 4일 0시 30분에 방송된다.

딸은 엄마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그린다. 어떤 질문에도 유쾌한 답변을 하는 엄마는 4년 전부터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 SNS로 사람들의 질문을 받아 엄마가 답변해 주는 형식인데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 그런데 사실 엄마는 1분 전의 이야기도 기억하기 힘든 상태다. 대학교수로 소설과 에세이를 쓰는 작가였던 엄마 우애령 여사는 기억을 잃어간다는 절망 앞에 섰지만 주위를 환하게 밝힌다.

기억을 잃어가도 상담은 기억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엄마. 절망의 시간이 스쳐가고 엄마에게 기억이란 조금은 다른 의미가 되었다. 하나둘 사라져가는 엄마와의 기억을 기록하는 딸, 엄유진 작가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본다.

가족이 엄마를 바라보는 시선도 바뀌었다. 엄마가 딸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순간이 올지라도 중요한 것은 지금 엄마와 함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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