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구미 낙동강 일대를 레저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낙동강 둔치활용 기본계획 변경 작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시가 시행할 '2022 낙동강 둔치활용 기본계획 변경 용역'은 총 연장 39km에 달하는 구미 낙동강의 둔치에 캠핑공간·파크골프장 등 생활스포츠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트레킹 코스·테마파크,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는 시민레저공간 조성 등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시는 시민 방문이 저조하거나 조성이 어려운 시설 계획을 실현 가능하도록 기본계획을 변경하는 한편 구미 낙동강 일대를 일상 속 힐링여행, 체험여행을 추구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내년부터 방문객이 많은 구미 동락지구와 지산지구에 여가 공간을 확충한다. 카라반·오토캠핑 시설 이용객이 연 10만명에 달해 예약 경쟁률이 치열함에 따라 캠핑장 50면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또 편의점,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고아읍·지산동 일대 지산지구 2.11㎢의 넓은 둔치에 자리잡은 낙동강체육공원은 축구장·족구장 등 43면의 체육시설과 카라반·오토캠핑 등 196면의 캠핑시설, 야외 물놀이장, 무료 자전거 대여소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연간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구미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또 동락지구에는 낙동강 수상레저 체험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산책로 꽃길을 조성하고, 단절된 낙동강 수변 트레킹 코스를 연결해 자전거와 보행자가 끊김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낙동강 둔치를 활용해 생활스포츠시설을 대폭 늘리고 힐링레저존을 조성, 낭만과 문화가 있는 행복한 구미를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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