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시는 '제1회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6~8일 구미새마을테마공원 전시관에서 열리며 200여 점의 무궁화 화분이 전시된다.
무궁화 화분은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는 구미 우리꽃사랑연구회(회장 정혜자) 회원 37명이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생활원예기술교육을 통해 직접 손으로 빚은 도자기 화분에 무궁화를 식재한 작품들이다.
전시회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8월 8일은 '무궁화의 날'이다. 숫자 8을 옆으로 눕히면 '무한대(∞)'가 되는데, 무궁을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이날을 무궁화의 날로 지정했다. 이번 전시회 일정도 무궁화의 날에 맞췄다.
무궁화는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않는 꽃'이란 뜻을 지니고 있으며, 한결같은 사랑으로 국민들의 가슴에 새겨져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국화로 정착했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측은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리 주변에서 무궁화를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 무궁화가 상징하는 인내와 끈기를 시민들에게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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