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영화를 보자] EBS1 '레전드 오브 조로' 8월 7일 오후 1시 20분

행복한 은둔 생활도 잠시 미연방 반대 세력의 음모 전편에 이은 화려한 검술

EBS1 TV 일요시네마 '레전드 오브 조로'가 7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

전설적인 영웅 조로가 된 알레한드로(안토니오 반데라스 분)는 엘레나(캐서린 제타 존스 분)와 결혼한 후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캘리포니아에서 비밀리에 활동하며 약자들을 돕는다. 하지만 엘레나는 캘리포니아가 미국의 한 주로 합류되면 알레한드로가 조로로서의 활동을 그만두기를 원한다. 이로 인해 갈등을 겪는 두 사람은 결국 이혼까지 하게 된다.

한편 캘리포니아가 미연방의 31번째 주로 편입을 결정하자 토지 소유권을 독점하려는 대부호 연합은 음모를 꾸민다. 이들은 오르비스 우눔이란 단체를 동원해 미국을 분열시킨 후 파멸로 몰고 가려 한다.

이혼 후 알레한드로는 우연히 포도농장 주인 아르망 백작의 파티에서 연인으로 서 있는 엘레나를 만나고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점을 느낀다.

'레전드 오브 조로'는 '마스크 오브 조로'(1998)의 속편으로 관객이 기대하는 대로 화려한 검술 액션이 등장한다. 다만 전편에서는 조로가 영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가정의 갈등이 전개되며 가족 드라마의 요소가 더 강하다. 조로의 아들 호아킨의 성장 과정도 담긴다.

마틴 캠벨 감독은 '마스크 오브 조로'에서 앤서니 홉킨스와 안토니오 반데라스 콤비를 캐스팅해 할리우드의 전통 로맨틱 액션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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