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아시아 무용의 경향을 조망할 수 있는 무용축제가 대구서 펼쳐진다. 12~14일 사흘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과 아이러브발레스튜디오 블랙박스 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1회 NDA국제무용페스티벌'이다.
NDA국제무용페스티벌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민간 무용단 '데시그나레 무브먼트'가 아시아 각 국가 간 무용 작품 교류를 위해 매년 열고 있는 행사다. NDA(New Dance for Asia)란 이름처럼 아시아의 다양한 컨템퍼러리 무용 작품을 소개한다. 데시그나레 무브먼트는 매년 서울에서 열었던 이 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대구에서 선보인다.
축제는 ▷마스단사(MASDANZA) 셀렉션(12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대구 댄스 컬렉션(13일 오후 3시 이이러브발레스튜디오) ▷동시대 댄스 시리즈(13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아시안 솔로 댄스(14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등 4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한다.
해외 8팀과 국내 11팀 등 총 19팀이 작품을 선보인다. 해외 팀으로는 안무가 ▷아즈 미나미(일본) ▷카이 시오(마카오) ▷노부요시 시부야(일본) ▷알버트 가르시아(마카오) ▷강 하오 추(대만) ▷팻 토(싱가포르) ▷앨리스 마(홍콩) ▷헤마바라시 팔라니(인도)가 참가한다. 국내 팀은 ▷양승관 ▷이다겸 ▷백찬양 ▷N. motion dance project ▷노노브제 ▷그룹 아나키스트 ▷수무브 ▷정규은 ▷춤나 댄스 컴퍼니 ▷도도무브 댄스 씨어터 ▷하지혜 등이다.
유호식 NDA국제무용페스티벌 예술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동안 중단됐던 국제 교류가 다시 재개돼 축제가 제 모습을 찾게 됐다"며 "해외 팀의 경우 특히 '마스단사 셀렉션'에 참가하는 일본의 아즈 미나미, '아시안 솔로 댄스'에 참가하는 인도 헤마바라시 팔라니와 싱가포르의 팻 토를 눈여겨 볼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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