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소전쟁 2021
감독: 야마구치 스스무
목소리 출연: 윤아영, 김정아, 이현주
1985년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도라에몽 시리즈 41번째 작품이다. 작은 별 피리카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손바닥만 한 우주인 파피와 함께 떠나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모험을 그렸다. 여름방학 어느 날, 진구(김정아)가 주운 작은 로켓 안에서 손바닥만 한 우주인 파피가 나타난다. 우주의 머나먼 곳에 있는 작은 별 피리카의 대통령인 그는 반란군에게서 도망쳐 지구에 왔다고 한다. 처음에는 너무 작은 파피의 사이즈에 당황하던 도라에몽(윤아영)과 진구는 비밀도구 스몰 라이트로 작아져서 함께 놀며 친구가 된다. 그러나 고래 형태의 우주전함이 파피를 붙잡기 위해 지구에 나타나 이들을 공격하고, 파피는 홀로 반란군에 맞서고자 한다. 109분. 전체 관람가.
◆베르히만 아일랜드
감독: 미아 한센 로브
출연: 빅키 크리엡스, 팀 로스
'다가오는 것들'로 2016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한 미아 한센 로브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의 배경인 포뢰섬은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이 대표작 '페르소나'(1966)를 비롯해 총 5편의 작품을 연출한 장소로, 영화 역사상 가장 중요한 명소로 손꼽힌다. 영화감독 커플인 크리스(빅키 크리엡스)와 토니(팀 로스)는 각자 새로운 작품의 시나리오를 집필하기 위해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포뢰섬으로 향한다. 모든 것이 순조로운 토니와 달리 크리스는 좀처럼 결말로 나아가지 못하고 방황한다. 크리스가 토니에게 들려주는 미완성 시나리오가 영화 속 또 다른 영화가 된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액자 형식의 영화이다. 113분. 15세 이상 관람가.
◆보일링 포인트
감독: 필립 바랜티니
출연: 스티븐 그레햄, 제이슨 플레밍
런던의 한 레스토랑을 무대로 숨 가쁘게 돌아가는 주방과 테이블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게 그린 작품이다. 365일 중 가장 바쁜 크리스마스, 런던의 고급 레스토랑. 셰프 앤디(스티븐 그레이엄)는 사고 없이 음식과 직원, 손님 모두를 살펴야 한다. 쏟아지는 주문으로 정신없는 가운데 반갑지 않은 위생 관리관의 급습과 입맛 까다로운 평론가의 눈치까지 보게 된다. 여기에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직원들은 서로 싸우기까지 한다. 도저히 통제되지 않는 현장에 앤디는 점점 끓어오르기 시작한다. 러닝타임 내내 한 번의 편집도 없이 원 테이크로 찍었다. 카메라가 비좁은 주방, 손님과 직원들로 북적이는 홀을 오가며 인물과 사건을 담아 현장감을 더한다. 95분.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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