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공간을 선택할 때 쾌적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숲과 공원이 가까운 '숲세권', '공세권'이 각광받고 있다. 대구에서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1호 단지인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이 시선을 끄는 것도 그 때문이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공원 부지 중 30%는 민간 사업자가 주거와 상업시설 등으로 개발해 수익을 남기는 대신 나머지 녹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방식. 이 사업으로 조성된 아파트는 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대구시 북구 읍내동에 공급된다. 공원은 기존 지형과 자연을 최대한 보존한 형태도 조성된다. 공원 규모는 전체 면적의 78%(12만3천326㎡)에 이른다. 잔디광장, 숲속놀이터, 캠핑숲, 전망대, 구수산스포츠센터 등도 건립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3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지하 3층, 지상 14~20층, 7개동, 52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A·B·C·D, 101㎡ 중대형 중심으로 구성된다.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는 8일, 2순위는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접수를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 계약은 29~31일 체결할 예정이다.
교통망과 교육 인프라도 눈에 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동천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칠곡중앙대로, 대구외곽순환도로, 칠곡IC가 가깝다. 대천초교가 인접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인 데다 관천중, 동평중, 강북중에 배정이 가능한 입지다. 홈플러스, 동아아울렛, 칠곡시장 등 쇼핑시설을 이용하기 편하고 칠곡경북대병원, 칠곡가톨릭병원 등이 멀지 않다.
단지 설계는 쾌적하고 혁신적이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일부 최상층 가구에는 다양한 생활 양식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펜트하우스가 제공된다. 특히 넓은 주방창은 거실창과 마주보는 맞통풍 구조다. 드레스룸, 펜트리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 극대화했다.
비규제지역이어서 가구주, 가구원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1주택자도 재당첨 제한 없이 청약통장을 쓸 수 있고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로 초기 부담을 덜어준다. 중도금 60%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 혜택도 제공한다.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관계자는 "대구는 청약 심리가 위축됐지만 칠곡지구 경우 오랜만에 신규 공급인 데다 다양한 혜택으로 소비자 부담을 줄인 만큼 청약 열기가 기대된다"며 "공원 안에 짓는 아파트라 희소성이 크다. '숲세권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마음으로 성실히 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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