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석주 이상룡 일대기, 오페라로 만난다

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1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창작오페라
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 공연 모습. 로얄오페라단 제공

석주 이상룡 선생의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그린 로얄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이 13일 오후 3시와 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석주 이상룡'은 석주 선생 생가인 '임청각' 복원을 기념해 지난 2018년 경북도와 로얄오페라단이 함께 제작해 초연한 작품이다.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책임과 의무를 의미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이상룡의 치열한 삶을 조명한다. 권오단의 대본을 연출가 이상민이 각색하고, 작곡가 이호준이 곡을 썼다.

안동 명문가에서 태어난 석주 선생은 1910년 국권 피탈 후 오직 나라를 다시 찾겠다는 일념으로 간도로 망명해 독립운동의 산실 '신흥강습소'(신흥무관학교 전신)를 세웠고 애국계몽단체 '부민단' 등을 조직해 독립운동에 힘썼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역임했다. 정부는 1962년 석주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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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 공연 모습. 로얄오페라단 제공

이상룡 역은 테너 이광순과 이현이 각각 맡는다. 석주 선생의 부인 김우락 역으로는 소프라노 조옥희‧김옥이 캐스팅됐다. 그밖에 바리톤 이승희(박서방 역), 메조소프라노 변경민(은실네 역), 메조소프라노 김정화(이중숙 역) 등이 출연한다.

무료 공연이다. 입장권은 안동지역 읍면동 사무소에서 배부한다. 053-24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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