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EBS 다큐프라임'이 8~1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3부작 '악기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악기의 해부학, 사회학, 그리고 미래학적 관점의 다양한 고찰을 통해 음악의 발견을 이끌어낸다.
악기는 음악사가 켜켜이 쌓여 있는 화석이자 소리를 멋지게 뿜어내도록 구조를 진화시켜온 생명체이다. 게다가 혼자 있는 법이 별로 없다. 같이 몰려다니며 떠들기를 좋아하기에 사회학이 필요한 까닭이다. 그리고 악기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법이 없다. 사람의 마음을 좇아 변신과 발전을 거듭한다.
강원도의 어느 창고는 악기들의 무덤이다. 죽은 악기들은 밤마다 깨어나 잘나가던 호시절을 그리워하며 떠들어댄다. 여기에 국내 최고의 악기 장인 6명이 찾아와 6가지 악기를 골라낸다. 무덤은 작업장으로 바뀐다. 한 악기의 심장을 되살려내는 일은 고되지만 그 과정을 따라가며 악기의 존재 이유를 발견한다. 악기를 되살려 놓고 장인들이 떠나자 이번엔 연주자들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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