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강민구·경북 임미애, 민주 시·도당위원장 선출

강 "2030 더 많이 오도록 문턱 낮춰"-임 "차기 총선 승리 위한 변화 시도"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왼쪽).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연합뉴스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왼쪽).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구시당위원장에 강민구 수성구갑 지역위원장이, 경북도당위원장에 임미애 전 경북도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6일 오후 1시 대구 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A에서 대구시당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시당위원장으로 강민구 후보(득표율 34.17%)를 선출했다.

시당위원장 선거에는 강민구 수성갑 지역위원장, 김용락 수성을 지역위원장, 권택흥 달서갑 지역위원장, 김성태 달서을 지역위원장 등이 나서 4파전으로 치러졌다.

신임 강민구 시당위원장은 "대구시당의 주인은 당원, 여러분들이다. 대구시당의 문턱을 완벽히 없애겠다"며 "위로 아래로 2030세대 등 더욱 많이 찾아오도록 여러 활동하겠다. 민주당 지도부에 대구, 아주 홀대했다고 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늘 제가 드린 약속들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말을 해달라. 문자로 그리고 찾아와 말해달라. 그러면 저는 분명히 답을 하겠다"며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부끄럽지 않은 시당위원장이 되겠다. 저보다는 지역의원, 지역위원장 이름 내겠다. 그런 시당위원장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상북도당은 같은날 오후 1시30분 대구 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B에서 경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도당위원장으로 임미애 후보(67.45%)를 선출했다.

도당위원장 후보로는 임미애 후보와 장세호 후보 등 2명이 나섰다. 후보로 등록한 유성찬 후보가 지난 1일 사퇴하며 양자 대결이 펼쳐졌다.

신임 임미애 도당위원장은 "경북 도민여러분께 믿음주고 신뢰받는 유능한 경북민주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대선거구제 혹은 석패율제나 권역별비례대표제 등 국민들의 정치의사를 잘 반영하는 선거제도 개혁과 더불어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각종 위원회 활성화와 공보·보도기능 강화, 의정 모니터링단 운영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ARS 투표를, 이날 대의원 대회에서 전국대의원 507명을 대상으로 현장투표를 진행해, 권리당원 온라인 및 ARS 투표와 대의원 현장투표를 각각 50%씩 합산해 투표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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