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생명 활력 성주생명문화축제…성밖숲서 여름 휴가"

2022 성주생명문화축제. 8일부터 14일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성밖숲 와숲행사·역사테마공원 썸머워터바캉스 이어져
뮤지컬 '백 년 전 성주함성…' 공연

2022 성주생명문화축제 행사장. 성주군 제공
2022 성주생명문화축제 행사장. 성주군 제공

2022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성밖숲에서 열려 대성황을 이루면서 성주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5일 생명선포식을 시작으로 별뫼 거리 퍼레이드 및 줄다리기로 군민 화합의 장을 연 뒤 '비상! 성주 희망의 날개를 펴다'로 화려한 개막식을 열었다.

이어 6일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경상북도 드림페스티벌과 7일 임산부들을 비롯해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태교음악회와 음악 불꽃쇼가 대미를 장식했다.

생활사를 테마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역시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의 대표 물놀이 체험 프로그램인 흠뻑 워터빌리지는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망각의 찻집, 오싹 탈출 호러미 등도 여름철 이색적인 재미를 안겨주었다.

이 밖에도 재활용품을 이용한 미니화분 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친환경적인 체험 프로그램과 생명존중의 의미를 느껴볼 수 있는 태실이글루, 세계장태문화전시관 등을 운영하면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2022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생명선포식. 성주군 제공
2022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생명선포식. 성주군 제공

생명문화축제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성밖숲에서 '500년 왕버들의 이야기' 홀로그램 미디어아트와 야간 경관, 포토존 등 와숲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역사테마공원에서는 8일부터 일주일간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2022 성주썸머워터바캉스', 13일과 14일에는 야외 뮤지컬 '백 년 전 성주 함성 오늘은 읍성에서'와 '판타스틱 태봉안 행렬'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더욱 풍성하게 돌아온 메타버스도 빼놓을 수 없다.

세종대왕자태실, 성산동 고분군 등 성주의 문화유산을 가상세계로 구현해 게임과 퀴즈를 즐기는 메타버스 축제도 14일까지 계속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2022 성주생명문화축제를 통해 생명의 활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이지만 성주에서 즐겁고 시원하게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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