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을 암살하겠다는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 대통령 암살을 암시하는 게시글을 올린 A씨가 서울 관악구에서 검거됐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21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암살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계획은 다 있다"며 암살에 필요 금액을 적기도 했다.
이를 발견한 한 네티즌은 오전 9시 50분쯤 경찰에 신고했고, 대전 경찰은 작성자의 인터넷 주소 등을 파악해 서울 관악서에 공조 요청했다.
경찰은 서울시 관악구에 있는 글 작성자의 소재를 파악한 후 게시글 관련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글이라고 판단된다. 대전 유성경찰서에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을 겨냥한 살인 예고글이 게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3월 윤 대통령 청부 살인을 모의하는 글이 여성시대 등 커뮤니티에 게시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비슷한 시기 '5월 9일 전에 청부 살인 고용하고 싶다' '필리핀 청부 살인 의뢰하면 안되나' 등 윤 대통령 암살을 모의하고 비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라와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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