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74.15% 이재명의 겸손 "아직 개표 초반"…박용진 20.88%, 강훈식 4.98%

7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인천 지역 합동연설회에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인천 지역 합동연설회에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인천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왼쪽부터), 박용진, 강훈식 당 대표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인천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왼쪽부터), 박용진, 강훈식 당 대표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해 개최된 7일 제주·인천 경선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70%를 넘긴 득표로 압도적 선두임을 나타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에서 열린 경선에서 득표율 70.48%를 기록했다.

이어 박용진 후보 22.49%, 강훈식 후보 7.03%.

같은날 오후 인천에서 진행된 경선에서는 이재명 후보 75.40%, 박용진 후보 20.70%, 강훈식 후보 3.90%의 득표율을 보였다.

▶여기에 전날인 6일 강원·대구·경북 경선 결과(이재명 후보 74.81%, 박용진 후보 20.31%, 강훈식 후보 4.88%)를 더한 1주차 합산(누적) 결과는 이렇다.

이재명 후보 74.15%, 박용진 후보 20.88%, 강훈식 후보 4.98%.

이재명 후보는 이날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경선 결과가 발표된 후 언론에 "생각보다 많은 분이 지지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면서도 "아직 개표 초반이고, 특히 권리당원 외에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남아있기 때문에 결과를 낙관하지는 않는다"고 겸손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울러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과분한 지지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자. 더불어민주당
8.2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자. 더불어민주당

▶모두 8명 후보 가운데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 결과도 대세가 드러나는 모습이다.

이날 제주·인천 선거 결과를 종합하면, 정청래 후보가 24.8%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강원·대구·경북 선거에서 1위(29.85%)를 차지한 데 이어서다.

고민정 후보도 전날 강원·대구·경북 선거에서 2위(22.50%)를 차지한 데 이어 이날 제주·인천 선거에서도 2위(22.24%)를 점했다.

이밖에 제주·인천 선거에서는 박찬대 후보(12.93%), 장경태 후보(10.92%), 서영교 후보(8.97%), 윤영찬 후보(7.71%), 고영인 후보(4.67%), 송갑석 후보(4.16%) 순이었다.

강원·대구·경북 선거에서 당선권(1~5위)을 형성한 정청래, 고민정, 박찬대, 장경태, 서영교 후보가 제주·인천 선거에서도 순위까지 똑같은 당선권에 든 상황이다.

이번 최고위원 선거는 친명 4명 후보(정청래, 박찬대, 장경태, 서영교)와 비명 4명 후보(고민정, 윤영찬, 고영인, 송갑석)의 세 싸움 구도로도 보여지고 있는데, 1주차 선거 결과만 보면 친명 4명이 모두 당선권에 들었고, 비명 후보 중에서는 고민정 후보만 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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