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두 달간 대구의 경로당, 아파트, 작은도서관 165곳에서 도시농업관리사가 직접 찾아가는 도시농업학교가 열린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도시농업학교'는 미래세대, 직장인, 노년층 등 다양한 도시농업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도시농업 교육으로 시민이 가정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도시농업 실천 방법에 대한 이론교육과 상추, 쌈배추 모종을 직접 심어 보는 베란다텃밭 만들기 체험교육을 병행하여 1시간(회당 15명) 정도 진행한다.
시는 도시농업 교육을 위해 도시농업관리사로 구성된 대경도시농업관리사협회와 함께 강사진을 꾸리고, 사전 워크숍을 통해 역량 강화 교육을 하는 등 시민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농업관리사는 시가 지정한 도시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대구농업기술센터, 달성군농업기술센터, 대구가톨릭대학교)을 통해 매년 80여 명이 양성되는 인력이다. 도시민의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도시농업 관련 해설이나 교육, 지도나 기술 보급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이동건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지난해 50개소에서 처음 시작한 찾아가는 도시농업학교에 550여 명이 참여해 직접 베란다 텃밭을 만들며 도심 속 힐링 시간을 가졌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이 찾아가는 도시농업학교를 통해 도시농업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우고, 가정에서 쉽게 도시농업을 실천할 기회가 되어 몸과 마음이 힐링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내달 20일까지 대경도시농업관리사협회 담당자 전자우편(carib2love@naver.com)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https://www.ua-daeg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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