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난숙 개인전
소천(小泉) 손난숙 작가의 개인전이 26일까지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갤러리에서 열린다.
다채로운 색채 추상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는 나무나 풀, 한지죽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마티에르 효과를 연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의 기운을 담은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많은 이들에게 내적 울림과 충만한 에너지를 주면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작품을 보고 활기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소하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문화예술센터장은 "작가는 작품을 통해서 자신이 갖고 있는 미(美)의 세계에 대한 사상이나 이해를 자신만의 개성과 방법으로 화면에 표현하고자 쉼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창작 의지를 보여준다"고 했다.

◆갤러리 청라 개관 기념전
갤러리 청라(대구 중구 서성로 26 정무빌딩 B101호)가 개관 기념전 '캔버스의 시인들'을 열고 있다.
이규목, 김성수(조각), 홍창룡, 이영철, 권기철 등 대구경북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5명의 중견 작가들을 초대했다.
시인이자 미술평론가인 김선굉 갤러리 청라 대표는 "미술을 사랑하는 작가와 시민들의 만남과 소통을 위한 통로가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갤러리 개관을 준비했다"며 "서정적 상상력으로 충만한 작가들의 작품에서 강렬한 위로와 치유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 3일 오후 3시부터는 '현대미술의 표정 읽기'를 주제로 작가들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전시는 9월 25일까지. 053-311-5100.

◆디아트갤러리, 남경숙 개인전
디아트갤러리(대구 수성구 청수로 86 4층)에서 21일까지 남경숙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코스모스 시리즈 신작 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비바람에도 꺾이지 않고 유연하게 흔들리며 춤추는 코스모스의 아름다움을 그려낸다. 순리대로 어우러져 피어나고 시들어 소멸하는 자연의 질서를 작품을 통해 표현한다.
작가는 "정직하고 성실하게 그려나가는 내 손길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감성을 깨우고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이 내 작품의 지향점"이라며 "우리 마음 안에도 희망을 키우며 절망하지 않는 코스모스 꽃밭 하나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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