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경북일고등학교 양궁부가 양궁연맹회장기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양궁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49회 한국 중·고 양궁연맹회장기와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서 3학년 김제덕·김예찬, 2학년 황정인, 1학년 이주성이 한팀을 이룬 경북일고 양궁부가 두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서 경북일고는 합계 점수 3천985점을 쏴 1위로 메달을 따냈다. 앞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한국 중·고 양궁연맹회장기 결승전에서는 경기체고를 5대3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제덕 선수는 "양궁 국가대표로서 많은 훈련과 국제대회 참여로 인해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모처럼 만난 친구와 후배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해 두 대회 모두 우승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은 지난달 25일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2022 현대양궁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고 귀국해 이번 대회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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