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구미 '고아 제2농공단지' 분양, 성황리 진행 중

산업시설용지 분양 관심 ↑, 기업체 6곳 분양 신청

경북 구미 고아읍 오로리 일대에 조성 중인
경북 구미 고아읍 오로리 일대에 조성 중인 '구미 고아 제2농공단지' 조감도.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구미 고아 제2농공단지' 산업시설용지 분양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초부터 시작한 산업시설용지 분양에 기업체 6곳이 신청해 입주 계약 절차를 밟고 있고, 분양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구미 고아읍 오로리 일대에 조성 중인 '고아 제2농공단지'의 산업시설용지는 47필지 15만3천709㎡이며, 내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분양가는 ㎡당 28만4천230원으로 조성원가 대비 20% 인하된 가격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인들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고 농촌지역 경제에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분양가를 최대한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업 투자 및 산업 다각화를 위해 입주가능한 업종을 기존 6개에서 16개로 대폭 확대했다. 입주가능 업종은 식료품, 비금속 광물제품, 금속 가공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이다.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대해선 금융자금 지원은 물론 기술지원, 취득세·재산세 75% 감면 등 세금감면과 생산 물품에 대한 수의계약 등 혜택이 부여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구미시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 코로나 팬데믹 등 경제 위기 상황 장기화로 분양률 저조 우려가 있었으나 적극적인 홍보로 분양 신청 및 문의가 계속 들어와 기업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성공적인 분양으로 인구 유입과 농촌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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