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 산과 연구팀(교신저자 성원준 교수, 차현화 교수, 주저자 김혜민 임상강사)의 연구 성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인 '미국감염관리저널'(American Journal of Infection Control)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의 주제는 '임산부 코로나19(COVID-19) 감염의 중증도에 대한 백신 접종 및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이다.
연구팀은 2020년 11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또는 분만을 한 산모들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총 224명(분만 82건)의 자료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하기 시작한 2022년 1월 중순부터 확진된 산모의 수는 급격하게 증가했지만, 질병 중증도는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바이러스의 종류에 관계없이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산모의 경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산모에 비해 증상이 경미했다.
연구팀은 "임산부의 경우 고위험군에 속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접종률은 낮은 상태"라며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임산부의 경우 질병의 중증도가 낮아지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아직 미접종 상태라면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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