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가 윤석열 정부 '안전하고 스마트한 물 제공' 등 국정과제에 발맞춘 상하수 분야 12개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 나섰다.
11일 경북도는 이달 한 달을 내년도 국비를 확보하는 총력 기간으로 정해 상하수 관련 국비 예산 확보에 공들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환경부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1천234억) ▷상수도시설 확충 및 관리(2천8억)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 사업(145억) ▷하수관로 정비사업(3천908억)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2천339억) ▷하수처리장 확충(1천330억) 등 12개 사업을 건의했다.
총 예산은 국비 9천436억원을 포함해 모두 1조4천억원이다.
경북도는 이 가운데 상수도 관련 사업으로 모두 3천400억원(국비 2천200억원) 규모의 계속사업 71건과 신규사업 29건을 건의했다.
하수도 관련 사업은 모두 1조700억원(국비 7천230억원)으로 계속사업 161건과 신규사업 55건을 편성 요청했다.
특히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 사업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유량·수압 등 감시체계를 도입해 녹물 생성 등 수질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공급량이 적절한지 등을 모니터링하는 사업이다.
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한 상수관로를 정비하고 기능이 떨어지는 낡은 정수장을 첨단화 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등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기반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는 모두에게 안전하고 스마트한 새로운 물 서비스 제공, 자연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통해 기후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윤석열 정부의 물 환경 국정과제와 결을 같이한다.
도는 이달 중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상하수도부서를 수시로 방문, 지역현안과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 예산지원을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윤석열 정부 120개 국정과제와 연계되는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규 사업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기존 사업들도 조기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예산 증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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