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시민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토지경계 분쟁 등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 간편한 이동수단인 전동킥보드를 지적업무에 활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직접 GPS 장비를 들고 도보로 이동하면서 현지측량을 실시한 것과는 달리 전동킥보드를 활용하면서 능률적으로 현지측량을 할 수 있게 됐다.
구미시에 따르면 도면상 발생하는 여러 기술적인 오류를 정비하는 지적도면 정비사업과 측량의 정확성을 높이는 좌표변환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만큼 정확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 많은 양의 현지측량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구미시는 그동안 30개동에 걸쳐 사업범위가 광범위하고, 이상기온 등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보로 돌아다니는 현지측량 방법의 개선은 없었다.
전동킥보드를 지적업무에 활용하는 경우 측량구역 내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시간단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구미 국가공단(1~4단지)지역의 경우 면적이 1천5백만㎡ 정도로 광범위한 지역이기 때문에 전동킥보드 활용시 최대한 측량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인 구미시 토지정보과장은 "이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지적공부의 공신력을 높임과 더불어 토지행정 서비스 향상과 공간정보의 융·복합 활용 가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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