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웹툰 보면서 독도 배워요'…경북도교육청 '뭉치탐정' 사이버 연재

학생 눈높이에 맞춰 독도를 쉽게 배울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제작
초교 5학년 '소미'와 탐정 반려견 '뭉치'의 독도 스토리 담아

경북도교육청이 독도와 관련된 내용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제작한 독도 웹툰
경북도교육청이 독도와 관련된 내용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제작한 독도 웹툰 '뭉치탐정 수수께끼 파일'.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독도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웹툰(뭉치탐정 수수께끼 파일)을 제작해 연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연재되는 웹툰은 경북지역 교사들이 모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독도 콘텐츠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친근하고 부담 없이 재미있게 학습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할 방안을 모색하던 중 기획됐다.

뭉치탐정 수수께끼 파일은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 '소미'가 주인공으로 탐정 능력을 숨기고 있던 반려견 '뭉치'와 함께 독도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을 수사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웹툰 스토리에는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인문 환경과 독도의 자원과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북도교육청의 독도 웹툰
경북도교육청의 독도 웹툰 '뭉치탐정 수수께끼 파일'에서 주인공 소미가 독도의 바닷속에 들어가 탐험하는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현재 연재된 시리즈는 총 4화다. 1화는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독도에서 밤마다 도깨비불이 나타난다는 사건 의뢰를 받은 소미와 뭉치가 독도로 떠나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을 담았다. 2~3화 '비밀'은 도깨비불을 목격한 독도경비대원과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항로표지관리원 등을 만나 사건의 단서를 찾는다. 4화 '진실'은 도깨비불의 진실이 일명 '불타는 얼음'이라 불리는 '메탄 하이드레이트(독도의 매장자원)' 연구로 일어난 현상이라는 사실을 밝혀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독도 웹툰은 전국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http://dokdoschool.gyo6.net/) 누리집 메뉴 내 독도놀이터에서 볼 수 있다. 또 경북교육청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독도 웹툰과 독도학교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모든 국민이 쉽게 독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연재되는 독도 웹툰이 독도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알아 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독도교육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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