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와 최고위원 5인 등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8 전당대회의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 충북) 경선 결과, 이재명 후보가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 73.28% 및 1차 국민여론조사 결과 79.69%로 독주 체제를 굳혔다.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당 대표는 이재명)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 합동연설회에서 충청권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권리당원 누적 득표율은 1위 이재명 후보(73.28%)에 이어 2위 박용진 후보(19.90%), 3위 강훈식 후보(6.82%) 순이었다.
국민여론조사는 1위 이재명 후보(79.69%)에 이어 2위 박용진 후보(16.96%), 강훈식 후보 (3.35%)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의원 투표 30%, 권리당원 투표 40%, 국민여론조사 결과 25%, 일반당원 여론조사 결과 5%를 합산해 당 대표 단 한명을 뽑는다.
이재명 후보는 결과 발표 후 취재진에 최근 낮은 투표율에 대한 언급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있었던 것을 의식한듯, "앞으로는 최고의 투표율을 보여주시기를 각별히 당부드린다"면서 "박용진 후보와 강훈식 후보를 찍더라도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충청권 경선 결과까지 더한 최고위원 후보 누적 득표율도 나왔다. 정청래(28.2%), 고민정(22.1%), 장경태(11.5%), 서영교(11.1%), 박찬대(10.7%), 윤영찬(6.7%), 고영인(4.6%), 송갑석(4.2%) 순이다.
또 최고위원 후보들의 1차 국민여론조사 득표율은 정청래(30.61%), 고민정(21.57%), 장경태(12.61%), 서영교(11.78%), 박찬대(9.5%), 윤영찬(6.25%), 송갑석(5.41%), 고영인(2.27%) 순이었다.
두 결과 모두 당선권(1~5위)은 정청래, 고민정, 장경태, 서영교, 박찬대 후보로 같았다.
그런데 이 가운데 누적 득표율의 경우 충청 경선 결과 합산 전까지는 정청래·고민정·박찬대·장경태·서영교 순이었던 것에서, 장경태 후보가 3위에서 4위 및 서영교 후보가 5위에서 4위로 올라가고 반대로 박찬대 후보는 3위에서 5위로 떨어지는 등 당선권 내 변동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변동 결과는 마침 같은날 발표된 1차 여론조사 순위와도 같아 함께 시선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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