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 대통령 배워야 할 리더십…노무현 34% 박정희 24.1% 김대중 17.2%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긍정 32.9% 부정 66.6%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집중호우 대비 및 복구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대내외 난제를 해결하고 원활한 국정운영을 하기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배워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정운영 지지도는 32.9%로 나타났다.

조원씨앤아이가 CBS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4%가 '윤 대통령이 대내외 난제를 해결하고,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전임 대통령 중 누구의 리더십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노 전 대통령을 꼽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각각 24.1%와 17.2%로 뒤를 이었다.

해당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9%로 나타났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19.2%,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가 13.7%였다.

반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6.6%로 조사됐다. '어느 정도 잘못하고 있다'가 5.5%,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61.1%였다.

향후 국정운영에 대한 전망은 '더 잘못할 것 같다'(45.8%)는 응답이 '더 잘할 것 같다'(32.8%)는 응답을 앞섰다. 20.7%의 응답자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고, 0.7%는 '잘 모른다'고 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5.7%, 국민의힘이 34.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임의전화걸기(RDD)를 통한 자동응답(ARS) 100%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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