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8만 4천12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6만2천78명)보다 2만2천50명 많은 수치다.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 10만 명 이상을 이어오다 광복절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다소 줄어 1주일 전인 지난 9일(14만9천866명)의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5만1천748명→13만7천204명→12만8천714명→12만4천592명→11만9천603명→6만2천78명→8만4천128명이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563명으로 전날보다 42명 늘었다. 지난 4월 26일(613명) 이후 112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위중증 환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9일(364명)의 1.5배, 한 달 전인 지난달 16일(70명)의 8배로 늘었다.
지난 10일부터 1주일 간 위중증 환자 수는 402명→418명→453명→469명→512명→521명→536명으로 증가세를 이어왔다.
이날 위중증 환자 가운데 60세 이상은 495명(87.9%)이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병상 가동률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45.5%, 준중증병상 65.0%, 중등증병상 46.6%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8.1%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64만6천124명이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8만 62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는 37명으로 이 가운데 60세 이상이 36명(97.3%)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천710명(치명률 0.1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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