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 국내 대표 원자력 플랜트 기업들이 경주에서 원전수출 전시회를 개최한다.
경주시는 16일 "국내 원자력 기술 및 기자재 수출을 위한 '2022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가 경주 보문단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는 '원자력산업 신실크로드'라는 주제로 경주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HICO,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한수원KNP, 세라정공 등 80여 개 국내 주요 원자력기업 및 기관들이 11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또 폴란드와 체코,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튀르키예 등 원전 운용국가 원전 엔지니어링사 등도 참가해 국내 원전기업들의 좋은 수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실제 행사 기간 체코·폴란드 원전 기자재 공급을 위한 벤더등록 절차 및 조달구매 프로세스 설명회가 열린다.
국내 원전산업계 '팀코리아'는 폴란드와 튀르키예, 아랍에미레이트, 리투나이나 등 주요 EPC 및 엔지니어링 전문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HICO 관계자는 "국내 원전계측제어 및 센싱 등의 원전기술과 제품 발표회가 개최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해외 초청 바이어들이 국내 원자력발전소와 국내 원전기자재 기업을 직접 방문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경북도와 경주를 대표하는 지역특화전시회로 원자력산업 생태계 부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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