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 갤러리가 김주호·남택수·서보권·지철형 4인 초대전을 열고 있다.
김주호 작가는 빛과 색채 표현을 극대화해 사물들에게 생명력을 부여하고 있다. 평화, 온유, 사랑, 행복 등 아름다운 에너지가 넘치는 삶을 지향하는 작가의 시선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 각박한 삶 속에 오아시스와 같은 작품으로 다가온다.
'반딧불 작가'로 불리는 남택수 작가는 야광효과를 내는 특수물감을 직접 제작해 반딧불이 반짝이는 환상의 숲을 캔버스 위에 나타낸다. 꿈처럼, 동화처럼 연출된 그림들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세상을 표현하고 있다.

서보권 작가의 작품은 탄탄한 사실적 표현력을 바탕으로 한다. 빛과 색, 질감과 온도 등 감각적 요소를 극명하게 드러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포도, 조약돌, 물고기 등 다양한 소재의 표현에서 자연에 대한 그의 애착을 느낄 수 있다.
지철형 작가는 화면을 가득 채운 식물의 잎과 그 생명을 관장하는 빛을 극사실적 기법으로 표현한다. 자연의 넘치는 생명력과 치유의 에너지를 표현함으로써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
인터불고호텔 갤러리 관계자는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추구하는 중견작가 4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구상미술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전시는 9월 14일까지. 053-602-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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