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의융합적 사고 쑥쑥"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창의융합 영재캠프 실시

서부지원청 영재교육원 초등 수학·과학 과정 학생 112명 대상으로
지역 첨단 연구 시설 및 연구진 갖춘 DGIST에서 값진 경험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소속 학생들이 DGIST에서 열린 영재캠프에 참여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소속 학생들이 DGIST에서 열린 영재캠프에 참여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최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2022 서부교육지원청 창의융합 영재캠프'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영재캠프는 ▷첨단과학 주제 특강 ▷DGIST 다빈치 과학창의교실 ▷DIGIST 교육 연구시설 체험 등 활동으로 구성됐다.

캠프에 참여한 서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소속 초등 수학·과학 과정 학생 112명은 지역 첨단 연구 시설과 연구진을 갖춘 DGIST에서 첨단과학을 주제로 한 특강과 과학 이론 기반의 체험 활동을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박치영 DGIST 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에너지, 생명 그리고 환경'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빛, 물, 분자, 플라스틱과 관련된 과학 이론과 적용사례를 통해 최신 과학기술의 동향을 소개하고 인류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학생들이 지녀야 할 태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창의융합 영재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움직이는 컬링볼을 제작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창의융합 영재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움직이는 컬링볼을 제작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창의융합 영재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만든 가로등이 어둠 속에서 빛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창의융합 영재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만든 가로등이 어둠 속에서 빛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다음으로,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고 이를 메이커 활동과 연계해 산출물을 제작해보는 DGIST 다빈치 과학창의교실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5학년 학생들은 공기의 압력 차를 이용한 베르누이의 원리를 알아보고 미끄러지면서 움직이는 컬링볼을 제작했다. 6학년 학생들은 각종 센서의 원리를 탐구하면서 조도센서를 통해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켜지는 LED 가로등을 만들었다.

마지막은 DGIST 대학생 멘토의 안내에 따라 강의동, 차세대 반도체 융합연구소 등을 방문해 첨단 기기와 연구 활동에 대한 연구원의 설명을 들은 후 질의응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시설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첨단 연구 장비와 연구 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 과학자로의 꿈을 키웠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관문초 5학년 최윤영 학생은 "내가 알고 있던 과학적 사실과 이번 캠프를 통해 알게 된 것을 비교해 설명을 들으니 더 이해가 잘 됐고 컬링볼 제작 활동이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했다.

이철구 대구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서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기르고 빠르게 발전하는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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